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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때문에…흉기 들고 찾아가 몸싸움 벌인 주민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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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섭 기자I 2026.10.27 16: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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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이유로 흉기 들고 아랫집 찾아가
서로 폭행한 위아래층 주민 나란히 체포
각각 특수폭행·상해 혐의로 입건

[이데일리 김태섭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흉기를 들고 아랫집을 찾아가 몸싸움을 벌인 40대 남성과 이에 맞서 폭력을 휘두른 50대 남성이 나란히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 (사진=이데일리DB)
서울 관악경찰서. (사진=이데일리DB)
27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A(44) 씨와 B(52) 씨를 각각 특수폭행과 상해 혐의로 체포해 입건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술에 취한 채 층간소음을 이유로 12㎝ 길이의 흉기를 들고 아랫집에 살던 B 씨의 집을 찾아가 공격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벽을 치는 듯한 소음이 난다”며 아랫집으로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A 씨의 공격에 맞서 주먹다짐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눈썹과 콧등을 다쳐 피를 흘렸고, B 씨는 등에 송곳이 찔리고 입술이 찢어지는 등 상처를 입었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2시 40분께 B 씨를 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어 병원에서 치료를 마친 A 씨를 오전 4시께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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