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관계부처와 전문기관, 연구기관, 민간 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하는 ‘딥페이크 대응 R&D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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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성평등가족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전문기관과 연구기관, 카카오와 네이버 등 민간 플랫폼 기업도 함께했다.
참석 기관들은 딥페이크 분야 R&D 추진 현황과 탐지 솔루션 개발·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또 성범죄 피해자 보호, 허위조작 콘텐츠 판별 등 범죄 대응 현장에서 연구 성과를 실제로 활용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실무협의체는 앞으로 반기마다 정기 회의를 열고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 각 부처와 기관에서 제시한 의견은 차년도 연구과제와 신규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디지털 딥페이크 범죄대응 핵심기술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해 유해 딥페이크 콘텐츠의 변환 억제, 정밀 탐지, 유통 차단 지원, 데이터 확보·검증 기술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올해 사업비는 30억원이다.
올해는 딥페이크 변환 억제와 정밀 탐지 기술 개발부터 착수한다. 변환 억제 분야는 ETRI가, 정밀 탐지 분야는 KETI가 주관기관을 맡는다. 유통 차단 지원과 데이터 확보·검증 기술은 2027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이진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딥페이크를 만드는 기술이 정교해지는 만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기술적인 대응과 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관계 부처·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통해 범정부 차원에서 R&D 성과를 연계·확산함으로써, 유해 딥페이크 콘텐츠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