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4족보행 로봇 출하량은 약 4만6000대로 집계됐다.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산업 매출은 약 7억달러였으며 중국 기업이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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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장에서는 중국 유니트리가 3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아지쿼드와 지선인텔리전스, 디프로보틱스 등 중국 업체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유니트리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제품과 개발 생태계를 앞세워 교육·연구와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물량을 늘리고 있다.
산업용으로만 보면 유니트리의 영향력이 비교적 작았다. 상반기 산업용 4족보행 로봇 시장에서는 아지쿼드가 27.8%로 1위, 디프로보틱스가 26.0%로 2위를 기록했다. 지선인텔리전스가 18.9%, 유니트리가 17.6%로 뒤를 이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글로벌 4족보행 로봇 출하량이 처음으로 9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시장 매출은 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고 산업 점검과 보안·순찰이 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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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도 로봇 시장 확대에 맞춰 핵심 부품과 글로벌 협력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에 로봇 관절을 움직이는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4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열고 현지 로봇기업과 완성차업체, 투자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과 로보틱스·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에단 치 카운터포인트 부연구소장은 보고서에서 “산업 성장의 중심이 엔터테인먼트·교육에서 B2B 산업으로 이동하면서 중장비 산업용 4족보행 로봇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