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전략위, 일자리 미래 2차 간담회...“AI, 대체 넘어 직무 재편과 새 기회 만든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현아 기자I 2026.03.12 16:54:37

김민기 KAIST 경영전문대학원장
박은우 매쉬업벤처스 파트너 발제
노동 현장 AI 전환 속 일자리 변화 진단
재교육·직무 전환 지원 필요성 제기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통령)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논의하는 두 번째 간담회를 열고, AI 시대에 맞는 정책 대응 방향 모색에 나섰다.

AI가 기존 일자리를 단순히 대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무 재편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인력 재교육과 직무 전환 지원이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12일 사회분과 주관으로 ‘노동 현장 AI 전환과 일자리의 미래 릴레이 간담회’ 2회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위원회 위원과 산업·노동 분야 전문가, 고용노동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발제는 김민기 KAIST 경영전문대학원 원장과 박은우 매쉬업벤처스 파트너가 맡았다.

이번 릴레이 간담회는 AI 확산이 일자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일자리 정책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열린 1회차에서는 현장 중심의 AX와 일자리 구조 불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노동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살펴봤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사회분과 주관 <노동 현장 AI 전환과 일자리의 미래 릴레이 간담회>에서 김민기 KAIST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이 AI는 일자리를 대체하는가, 확장하는가?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가인공지능전략위
이날 2회차 간담회에서는 ‘AI는 일자리를 대체하는가, 확장하는가’를 주제로 노동시장 변화와 기업 현장에서 나타나는 고용 구조 변화를 집중 논의했다.

김민기 원장은 AI 기술 발전이 노동시장 구조와 기업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며, AI 확산이 직무 재구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사회분과 주관 <노동 현장 AI 전환과 일자리의 미래 릴레이 간담회>에서 박은우 매쉬업벤처스 파트너가 AI는 일자리를 대체하는가, 확장하는가?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박은우 파트너는 스타트업과 기술 창업 현장에서 나타나는 AI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AI가 새로운 서비스와 산업 기회를 만드는 과정에서 고용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합 토의에서는 AI가 기존 직무의 일부를 자동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업무 영역을 만들어내는 특성을 지닌다는 점이 핵심 쟁점으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AI 확산이 곧바로 일자리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직무 재편과 생산성 변화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기술 확산 속도에 맞춘 인력 재교육과 직무 전환 지원 정책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유재연 사회분과장은 “AI 확산을 둘러싼 일자리 논의는 단순한 감소나 증가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시장 구조 변화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경험과 다양한 시각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관계부처와 함께 정책 논의에 필요한 쟁점을 차분히 정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은 “AI 확산은 일자리의 감소와 증가를 넘어 노동시장 전반과 필요한 역량 자체를 바꾸는 과정”이라며 “기술 변화에 맞춰 인력의 역량 전환과 직무 재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국민 누구나 AI 전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AI 기본사회에 대한 정책 논의도 함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