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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공동의 이념, 공동의 기치,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전통적인 단결과 협조관계를 끊임없이 승화 발전시켜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했다.
이어 “이 기회에 총서기 동지와 함께 깊고도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는 조중관계를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로 인도함으로써 두 나라 공동의 이익을 철저히 고수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며 양국 인민에게 더 큰 복리를 마련해주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입장을 재확인한다”고도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열린 베이징 북중정상회담과 올해 6월 시 주석이 7년만에 방북해 평양에서 열린 회담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두 차례 회담을 통해 북중 관계를 “가장 강력하고 전략적인 사회주의국가 간 관계”로 발전시키겠다는 입장과 의지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매년 중국 국경절마다 축전을 보낸다. 다만 축전의 분량과 표현 수위가 눈에 띄게 강화되는 모습이다. 북중 관계가 소강 상태였던 2024년 축전은 500여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약 800자, 올해는 1100여자로 늘었다.
표현도 강화되고 있다. 2024년에는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지속 발전시키겠다는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친선을 발전시키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런데 올해는 ‘피로써 맺어진’ 이란 표현까지 등장하며 6·25 전쟁 시절부터 이어진 역사적 혈맹 관계를 강조했다.
최근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시 주석의 평양 방문 등 정상 간 교류가 이어지며 북한과 중국은 고위급·경제·문화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전날 평양에서는 중국 국경절 77주년 기념 연회가 열렸고, 북한 측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국의 핵심이익 수호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신압록강대교 역시 12년만에 개통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최근 위성사진을 통해 신압록강대교의 북한과 중국 양측 세관시설에서 차량과 화물 컨테이너 움직임이 포착했다고 전하며 며칠 내 신압록강대교가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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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이의 회담이 지난 6월 8일 평양에서 개최됐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101814.jpg)
![지난달 8일 오전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신압록강대교 모습. [연합뉴스 제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10181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