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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오는 28일 인천~샤먼, 29일 부산~샤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12월에는 청주~샤먼과 부산~항저우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파라타항공도 내달 9일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 비즈니스석을 갖춘 260석 규모의 A330-200을 투입해 관광객과 기업 출장객을 함께 공략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 노선 여객은 약 154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제선 여객 증가율인 9.8%를 2배 이상 웃돌았다. 베트남·필리핀·태국 노선 여객이 감소한 것과도 대조된다.
탑승률도 개선되고 있다. 제주항공의 한중 노선 탑승률은 올해 1~7월 86.4%로 전년 동기보다 6.6%포인트 상승했다. 공급 확대에도 좌석 판매가 함께 늘면서 중국 노선의 사업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추가 운수권을 배분하면서 LCC의 중국 주요 도시 진입 기회도 넓어졌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인천~베이징 노선을 각각 주 7회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진에어에는 인천~광저우 주 7회, 파라타항공과 에어프레미아에는 인천~상하이 운수권이 각각 주 4회와 3회 배분됐다.
그동안 중국 주요 도시 노선은 대형항공사를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LCC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은 관광객뿐 아니라 기업 출장객을 비롯한 상용 수요도 꾸준한 지역이다. 계절에 따른 변동성이 큰 관광 수요를 상용 수요로 보완해 연중 안정적인 탑승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신규 취항에는 노선 개설과 현지 영업 등에 초기 비용이 들어간다. 일정 수준 이상의 탑승률과 운임을 확보하는 동시에 항공기와 인력을 신규 노선에 배치하면서도 기존 노선의 운영 효율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무비자 정책의 지속 여부도 변수다. 중국의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대상 최장 30일 무비자 입국 조치는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다. 정책이 연장되지 않으면 한국인의 중국 여행 수요 증가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