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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에코월 매각…"AI·반도체 소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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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9.03 1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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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월 지분 90% 1708억에 매각
동박 등 고부가 제품 경쟁력 강화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왼쪽)와 김경 릴슨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왼쪽)와 김경 릴슨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자회사 롯데에코월을 매각했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인공지능(AI)·반도체·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고부가 첨단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방침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3일 릴슨프라이빗에쿼티에 롯데에코월 지분 90%를 매각하는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1708억원이다. 지난 5월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거래다.

회사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을 핵심 사업인 동박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는 동시에 첨단소재 중심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AI 데이터센터용 회로박과 반도체용 초극박, ESS·전기차(EV) 배터리용 전지박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한다. 국내 익산공장은 AI 데이터센터용 회로박 등 고부가 제품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말레이시아 생산거점에서는 ESS용 전지박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핵심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위해 자회사 롯데에코월을 매각했으며, 향후 AI, 반도체, ESS, EV 등 고부가가치의 첨단소재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화학계열사도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사업 재편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케미칼을 중심으로 비핵심 사업을 효율화하고 기능성·고부가 소재 등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자원을 재배치하는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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