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민주, 하원 탈환 자신…"의료·관세·이란전쟁 정조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윤지 기자I 2026.10.08 16:21:34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美역사상 첫 흑인 하원의장 나오나
제프리스 "민주, 하원 다수당 탈환할것"
"사익 챙긴 트럼프 측근들, 조사 나설것"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7일(현지시간) 내달 중간선거를 통해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 위치를 되찾을 경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삭감한 의료 지출을 되돌리고 가계 부담을 낮추는 데 신속히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탈환할 경우 추진할 주요 과제로 의료, 관세, 이란 전쟁을 제시했다. 그는 공화당 소속 부패 인사에 대한 조사 계획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되찾을 만큼 충분한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매우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미국 역사상 첫 흑인 하원의장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민주당이 비교적 큰 의석 차로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정책 의제를 추진하는 데도 유리할 수 있다.

현재 전문가들은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상원도 되찾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사진=로이터)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사진=로이터)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자신이 하원의장이 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어떻게 협력할 것이냐는 질문에 “11월 3일 결과가 나온 뒤 그때 가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서명한 대규모 감세·지출법을 손보겠다고 밝혔다. 이 법은 세금을 줄이는 동시에 의료 지출을 1조달러 이상 삭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민주당이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장 제도) 삭감을 되돌리고, 만료된 오바마케어 확대 세액공제를 복원하는 데 당내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높은 휘발유 가격과 인플레이션이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백악관의 이란 전쟁 대응에도 제동을 걸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을 견제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글로벌 무역분쟁과 높은 관세 체제에 대해 의회가 보다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의회 후보들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부패’를 핵심 선거 쟁점으로 부각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이 재임 중 사익을 챙겼고, 사면의 대가로 금전 지급이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 모든 사안은 ‘첫날부터 부패 인사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우리의 약속에 따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