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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역대 최강 제재" 압박에…이란 "대응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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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8.21 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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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바프 의장 "부당한 제재 극복 계획 필요"
이란·이라크 경제협력 강화·자국통화 사용 촉구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란 측 종전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미국의 추가 경제 제재 강화 위협과 관련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라바프 이란 의회 의장. (사진=AFP)
모하마드 바게르 갈라바프 이란 의회 의장. (사진=AFP)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과 이라크 기업인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이슬람 국가들의 자원과 원자재를 보면 우리의 적들이 이를 약탈하기 위해 찾아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부당한 제재를 극복할 수 있도록 대응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갈리바프 의장은 경제 발전과 안보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이라크와 직접적인 군사 대결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판단해 경제전쟁과 ‘인지전’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이란과 이라크의 경제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양국 간 무역에서 자국 통화 사용을 확대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도 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대이란 경제 제재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나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전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을 상대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대이란 경제 압박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새로운 제재를 통해 이란 정권을 붕괴시키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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