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애플, 이탈리아서 앱 시장 지배력 남용 과징금…1.15억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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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I 2025.12.22 22:45:42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애플(AAPL)이 이탈리아 경쟁당국으로부터 앱 시장 지배력 남용 혐의로 약 1억1,50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쟁시장청은 애플이 iOS 앱 배포 시장에서 사실상 유일한 유통 채널인 앱스토어를 통해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판단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개발자들이 iOS 사용자에게 접근하려면 앱스토어를 거칠 수밖에 없는 구조가 경쟁을 제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당국은 애플이 제3자 개발자에게는 더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규칙을 적용하면서, 자사 광고에는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불공정한 조건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개발자들은 데이터 수집을 위해 추가 동의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애플은 자체 서비스에는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했다는 것이다.

이번 제재는 유럽 내에서 빅테크 규제 압박이 강화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앞서 유럽연합(EU)은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을 이유로 애플에 5억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으며, 앱 수수료와 결제 방식 제한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과징금이 단기 재무 부담은 크지 않지만, 유럽 내 규제 리스크가 중장기적으로 애플의 앱스토어 수익 구조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현지시간 오전 8시 45분 애플 주가는 0.11% 하락한 273.67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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