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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번호 2만5천개 털렸다”…공공배달앱 해킹에 자영업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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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11.05 11: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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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공배달앱 '대구로' 해킹
가맹점주 250여명 계정정보도 유출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대구시 공공배달앱 ‘대구로’가 해킹을 당해 가맹점주들의 정보 일부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대구로 홈페이지 캡처)
(사진=대구로 홈페이지 캡처)
5일 대구시와 대구로 운영사 인성데이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구로 서버에서 보안 사고가 발생해 가맹점주 250여명의 시스템 접속용 ID와 비밀번호가 유출됐다. 이와 함께 폐업한 점주를 포함해 가맹점주 명의 계좌번호 2만 5000여개도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성데이타는 지난 1일 보안사고 정황을 인지하고 긴급 시스템 점검에 착수했다.

이후 대구경찰청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으며, 이튿날인 2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도 사고 소식을 알렸다. 가맹점주들에게는 지난 4일 피해 사실이 공지된 것으로 전해진다.

인성데이타 측은 가맹 가입을 처리하는 시스템 경로를 통해 해킹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는 신규 가맹점 가입을 중단한 상태다.

또한 금전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일 대구로 내 출금 시스템을 일시적으로 통제하고 점검 이후 다시 운영을 재개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까지 금전적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시도 운영사와 함께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대구로는 대구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한 공공배달앱이다.

지난 2021년 8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가맹점 수는 2만5000여 곳, 누적 회원 수는 74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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