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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분석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은 전체의 18.8%를 기록했다. 이 비율은 2022학년도에는 22.2%였고 △2023학년도 22.9% △2024학년도 23.6% △2025학년도 23.8%로 꾸준히 상승했다. 그러나 2026학년도 들어 전년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정시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정시 지원 수험생들의 서울 소재 대학 지원 비율은 △2022학년도 31% △2023학년도 31.1% △2024학년도 31.9% △2025학년도 33.1%로 꾸준히 올랐다. 그러나 2026학년도에는 31%로 2.1%포인트 낮아졌다.
서울 소재 대학 선호도가 높은 서울 지역 수험생들도 서울권 대학에 지원하는 비율이 감소했다. 서울 지역 고교 출신의 서울 소재 대학 수시 지원 비율은 2025학년도 39.4%에서 2026학년도 35.4%로 4.0%포인트 줄었다. 정시모집에선 같은 기간 43.9%에서 41.5%로 2.4%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이는 서울 소재 대학에 대한 선호도가 약해졌다기보다는 대학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수험생들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작년에는 ‘황금돼지띠’의 해인 2007년에 태어나 고3이 된 수험생들이 급격히 늘었다. 대입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졌다는 뜻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이 합격 가능성과 실제 진로를 고려해 지극히 현실적이고 전략적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시에선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부담이, 정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확보 부담이 있는 만큼 적정·안정 지원을 택하는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