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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이란 공격을 개시한 이후 미국은 이란 내륙의 핵시설과 지도부 은신처 등을 집중 공격했지만, 최근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강제 개방할 수 있는 공격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이란의 해안 방어용 미사일 상당수는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선박 공격에 활용할 수 있는 소형 보트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이란 해상 교통을 봉쇄하자 최근 호르무즈해협에서 화물선 3척을 나포했다.
다만 호르무즈해협 일대에서 이란을 공격한다고 해서 즉각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화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군사 계획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이란의 군사 역량이 사실상 완전히 무력화됐다는 점이 입증되지 않거나, 미국이 위험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결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나 위험을 감수하고 선박 통항을 재개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검토하고 있다는 또 다른 선택지는 미국과의 협상을 방해하는 이란 정권 내부 강경파를 직접 제거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도 포함될 수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바하디 사령관은 은둔 중인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이란 측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과 갈등을 빚고 결국 갈리바프 의장이 협상단 대표 직에서 물러났다. 바하디 사령관 등 혁명수비대 강경파들은 미국과 협상 자체를 반대하며 1차 종전 협상에 참여했던 이란 협상단 복귀 직후 “당신들은 군부의 입장을 대변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은 휴전 기간 이란이 이동 배치한 미사일과 발사대, 무기 생산 시설 등도 타격 대상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보 당국 평가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초기 공습에도 미사일 발사대 절반과 수천 대의 드론을 지켰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공격 전 혁명수비대의 저항 의지를 과소평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 초기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은 미국이 초반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군 자산을 배치했을 경우 지금과 같은 봉쇄 상황은 막을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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