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사람이 양손을 흔들자 로봇도 같은 동작을 따라 합니다.
손가락을 접었다 펴며 관절을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섬세한 동작도 구현합니다.
로보티즈(108490)가 자동화 산업전에서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입니다.
신형 로봇 핸드에는 초소형 핑거 액추에이터가 탑재됐습니다. 실제 산업 현장 투입을 염두에 둔 설계가 특징입니다.
[표성우/로보티즈 기술영업팀 팀장]
“AI 워커는 다이나믹셀 기반의 세미 휴머노이드 플랫폼입니다. 모방학습과 강화학습 등 피지컬AI와 관련된 여러 가지 학습을 할 수 있는 데이터 파이프라인도 제공합니다.”
AI 워커의 가격은 약 7000만원. 대기업 생산직 평균 연봉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수준입니다.
24시간 작업이 가능하고 위험 작업을 대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 현장의 관심이 높습니다.
전시장에서는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을 연결하는 ‘로봇 시스템 통합’, 이른바 로봇 SI 기술도 주목받았습니다.
그동안 로봇은 제조사마다 운영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이 달라 호환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로봇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현장 환경에 맞는 맞춤형 자동화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성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과 전략적 협업을 맺고 로봇 시스템 통합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창신/고성엔지니어링 대표]
“로봇 SI 기업으로서 현대자동차의 ‘모베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고객사 제품에 접목해서 공장 자동화와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탑 모듈을 결합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으로 로봇 활용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로봇 산업의 경쟁 구도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개별 로봇 성능 경쟁을 넘어 기술과 시스템을 결합하는 ‘통합 생태계’ 구축이 새로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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