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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장동혁·민생 정점식…국힘 ‘투트랙’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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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기자I 2026.07.15 15:34:44

장동혁 광주行, 다음 주에도 전국 행보
정점식,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 찾아 “안전” 당부
“장외투쟁, 민주당과 협상력으로 활용될 수 있어”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이후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을 앞세운 장외 여론전과 집중호우 대비 민생 현장 행보를 병행하며 ‘투트랙’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전국을 돌며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하는 반면, 정점식 원내대표는 재난 대응 현장을 찾아 민생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1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선관위 해체와 재선거를 요구하는 광주시민청년학생모임’이 주최하는 자유콘서트에 참석해 연설한다. 지난 8일 인천 청년 간담회와 12일 부산 청년·대학생 간담회에 이은 세 번째 장외 일정이다.

장 대표는 최근 선관위 개혁과 재선거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며 장외 여론전에 힘을 싣고 있다. 국민의힘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명할 특검의 추천권을 야당이 가져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제3자 추천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장외 여론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부산 일정에서도 “국민은 대통령·민주당·선관위가 한 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추천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오는 16일 국회에서 열리는 ‘입틀막법 폐지 및 국민특검 서명 전달식’에 참석하고, 17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참정권 수호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을 찾아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함께 서울시로부터 풍수해 대책과 공정 현황을 보고받고 지하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정 원내대표는 침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동행파트너’ 운영 방식 등을 질의한 뒤 “공사 관계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늘 최우선으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뒤에는 “장마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왔다”며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인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또 “이런 사업은 진작 추진됐어야 했다”며 “늦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공사가 시작된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재난 예방 인프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국비 지원과 관계기관 협력, 안전 점검 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당 안팎에서는 장 대표가 선관위 이슈를 앞세워 장외 여론전을 확대하는 반면, 원내지도부는 수해 예방과 민생 현장을 챙기며 정책 행보를 강화하는 등 지도부가 역할을 분담하는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장 일정과 당의 투톱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분이 각각 역할을 나눠서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민주당과 협상하는 과정에 있어서 장 대표의 장외 활동이 협상력으로 활용될 수 있어 장외투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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