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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권영세 "자유민주주의 억압 세력 활개쳐"

김한영 기자I 2025.02.26 17:46:38

26일 광역·기초의원 연수 현장 발언
"민주당에 맞서려면 똘똘 뭉쳐야"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하려는 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광역·기초의원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 연수원에서 국민의힘 광역·기초의원들을 만나 “야당이 입법권력을 이용해서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를 덮겠다고 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정국이 정말 어수선하다”며 “국정운영도 대행의 대행체제로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인데, 야당의 정치공세가 거세게 우리에게 밀려오고 있다”며 “법 위에 군림하는 민주당의 무도한 태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모두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합된 모습으로 국민께 우리의 정책과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하나하나 실천해나가면 국민에게서 단단한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아울러 최근 천안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사고를 언급하며 “이곳에 오기 전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난 고속도로 현장을 둘러보고 왔다”며 “다시 한번 유명을 달리한 네 분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 대해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요즘 산업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들이 끊임없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고, 사회적 갈등도 격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집권여당으로서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이게 진정한 보수의 품격이라고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아울러 “국정 안정을 위한 해답은 결국 민생 현장에 있다”며 “중앙당도 민생 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각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 더욱 귀를 크게 열고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중앙당이 합쳐서 국민의힘이 하늘로 비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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