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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려아연, 尹 정부 문체부 차관보 출신 영입…대관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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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기자I 2026.09.29 16: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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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전 차관보, 고려아연 경영고문으로
환경부 출신 노진만 과장 이어 잇단 영입
국내외 대관 업무 강화 일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고려아연(010130)이 윤석열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를 지낸 이진석씨를 경영고문으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일보 경제부장 출신인 이 전 차관보는 고려아연에서 대관 업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전 차관보는 지난 23일 공개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9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고려아연 취업에 대해 ‘취업 가능’ 결정을 받았다. 이 전 차관보는 오는 10월부터 고려아연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문체부 차관보는 각 부처 대변인과 대통령실 사이의 홍보 조율을 맡는 자리다. 조선일보 경제부장 등을 지낸 이 전 차관보는 2024년 2월 윤석열 정부 문체부 국정홍보담당 차관보로 임명됐다.

당시 대통령실에는 조선일보 논설위원 출신인 강훈 정책홍보비서관이 재직 중이었으며, 두 사람은 언론인 시절부터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비서관은 같은해 8월 대통령실을 떠난 뒤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지원했으나, ‘낙하산’ 논란 끝에 석달 뒤 자진 철회했다.

이 전 차관보는 지난해 9월 공직에서 물러난 뒤 별다른 공식 활동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입을 두고 업계에서는 전 정부와 인연이 깊은 인사가 새 정부에서 자리를 찾은 사례라는 시각과 함께, 정권 교체기에 정관계 소통 창구를 다변화하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함께 나온다.

앞서 고려아연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출신 노진만 전 과장을 대관 담당 임원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 전 차관보까지 합류하면서 정부 출신 인사 영입이 잇따르는 모양새다. 노 전 과장 역시 올해 8월 퇴직한 뒤 이달 23일 고려아연에 취업 가능하다는 결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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