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순환도로 밖 2주택 계약금 비율 20%→15% 주택담보대출·주택공적금 정책 등 21일부터 완화 신축 매입 뒤 기존주택 팔면 최대 8만위안 보조금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중국 상하이시가 주택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동산 규제를 추가로 완화한다. 외곽순환도로 밖에서 두 번째 주택을 살 때 적용하는 상업용 주택담보대출의 최저 계약금 비율을 기존 20%에서 15%로 낮추고, 신축 주택을 산 뒤 기존 주택을 매각하는 경우 최대 8만위안의 보조금도 지급한다.
중국 상하이시의 전경. (사진=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상하이시 당국은 주택담보대출과 주택공적금, 주택 구매 보조금 등을 포함한 부동산 정책을 21일부터 완화한다고 밝혔다.
상하이 외곽순환도로 밖에서 두 번째 주택을 구입할 때 상업용 주택담보대출의 최저 계약금 비율은 20%에서 15%로 5%포인트 낮아진다. 주택 구매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여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수요를 끌어올리려는 조치다.
주택 교체 수요를 겨냥한 보조금도 도입한다. 외곽순환도로 밖에서 신축 주택을 구입한 뒤 기존 중고 주택을 매각하는 사람에게 한시적으로 최대 8만위안을 지원한다.
상하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상업 중심지다. 이번 조치는 주택 구매자의 자금 부담을 낮추고 신축·중고 주택 간 거래를 촉진해 부동산 수요를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상하이시가 이번 정책으로 주택 수요가 얼마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지, 보조금 정책을 언제까지 시행하는지 등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