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얼어붙은 영양의 겨울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꽁꽁 붙들었다. 영양군은 지난달 9일부터 1일까지 개최한 ‘제3회 영양꽁꽁겨울축제’에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는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 | 1일 막을 내린 영양꽁꽁겨울축제 모습.(사진=영양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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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행사장 일대가 연일 북적이면서 ‘겨울철 대표 지역축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양읍 현리 빙상장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빙어낚시 △얼음썰매장 △눈놀이 체험존 △얼음열차 △특산물 및 겨울 먹거리 장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풍부해 가족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 | 1일 막을 내린 영양꽁꽁겨울축제에는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영양의 겨울을 즐겼다.(사진=영양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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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의 영양의 겨울 풍경 속에서 즐기는 체험프로그램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재방문객과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축제의 성공은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졌다. 축제이용권을 구입하면 영양사랑상품권(5000원)으로 환급해 영양군 내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는 물론 농특산물 판매장까지 관광객들로 붐볐다. 안전 관리와 방문객 편의 제공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장 안전요원 배치, 시설물 수시 점검, 교통 및 주차 관리 등을 통해 인파 속에서도 사고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한편 영양군은 이번 축제 운영 성과와 방문객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다양화, 체험 공간 확장, 편의시설 개선 등을 추진해 내년 축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