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생명·화재 등은 ‘2조 클럽’, 삼성증권은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2년 연속 은행이 있는 5대 금융그룹을 앞서는 실적을 냈다. 증시 호황에 따른 투자이익 및 수수료 증가와 고수익 보험 상품 판매 확대 등이 호실적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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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네트웍스의 순이익은 4대 금융지주도 훌쩍 뛰어넘었다. 4대 금융지주의 2025년 당기순이익은 KB금융 5조 8430억원, 신한금융 4조 9716억원, 하나금융 4조 29억원, 우리금융 3조 1413억원 등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KB금융보다도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순이익에서 2650억원 앞섰다.
보험계열사에선 삼성생명은 고수익 상품 판매에 따른 보험손익 증가, 삼성화재는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 등에 따른 투자이익이 각각 실적을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당기순이익 2조 3028억원으로 전년(2조 1070억원) 대비 9.3%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보험서비스손익은 보험계약마진(CSM) 손익 확대와 예실차(보험사 예상 보험금·사업비와 실제 발생 지출 차이) 축소 영향으로 9750억을 기록, 전년(5420억원)대비 79.9% 급증했다. 투자손익은 유가증권 및 부동산 처분 손익 3240억원과 배당금 수익 1조 7930억원 등 2조 220억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2025년 말 CSM은 안정적인 신계약 CSM 확보를 통해 13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고수익 건강상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신계약 CSM은 3조 595억을 달성했다. 지급여력비율(K-ICS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98%를 예상했다.
삼성화재는 당기순이익이 2조 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소폭 감소했지만, 고수익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이자·대체투자 수익 확대에 힘입어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5% 증가한 1조 2133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부문은 채권 등 보유 자산의 운용 효율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고, 이자자산 부문에서는 금리 환경을 활용한 운용으로 이자소득이 확대됐다. 다만 보험영업익은 장기·자동차·일반보험 전반에서 손해율과 원가 부담이 동시에 확대되며 감소했다. K-ICS비율은 262.9%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5000선을 넘어선 증시 호황 속에서 삼성증권은 당기순이익이 1조 72억원으로 전년(8990억원)대비 12%이상 증가하며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증시로 돈이 몰리면서 순수탁수수료가 국내주식 4579억원, 해외주식 2883억원 등 7463억원으로 전년(5655억원) 대비 32%나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카드도 64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업계 2위 신한카드(4767억원)와 실적 격차를 확대했다. 신용판매 이용금액은 160조 9333억원으로 7.9%, 카드대출은 17조 6058억원으로 6.5% 늘며 카드사업이 7.8% 성장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 규제 등이 심화되면서 은행 중심의 4대 금융지주도 비은행 부분을 키우면서, 보험의 장기 보장 상품 수익과 채권·주식 등 투자이익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은행이 없지만 업계 1위 생보·손보가 장기보장성 상품 확대와 CSM 축적으로 안정적 순익을 만들고 증권·카드 등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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