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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이돌이 밴드가 됐다…홍대에 뜬 '락스타' 에이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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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I 2026.09.18 16: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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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캐릭터 ‘마이티즈’ 세 번째 팝업
무대·캐비닛·카세트까지 ‘락밴드 스테이지’ 구현
손글씨 메시지·미공개 화보로 팬심 공략
서울·부산 이어 中·日…아시아·유럽 확대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서울 홍대 한복판에 ‘락밴드’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밴드가 아닌 글로벌 K팝 아이돌 에이티즈(ATEEZ)와 이들을 본떠 만든 캐릭터 ‘마이티즈(MIGHTEEZ)’다.

‘MIGHTEEZ Rock The Stage POP-UP’ 케이팝스퀘어 홍대점 전경 (사진=IPX)
‘MIGHTEEZ Rock The Stage POP-UP’ 케이팝스퀘어 홍대점 전경 (사진=IPX)
18일 찾은 케이팝스퀘어 홍대점 외벽은 검은색과 데님 의상을 입고 락스타로 변신한 에이티즈 멤버들의 대형 화보로 뒤덮여 있었다. 안으로 들어서자 기타와 드럼, 앰프 사이에 선 에이티즈와 마이티즈가 눈에 들어왔다. “요즘 K팝 아이돌이 1990년대 꽃미남 밴드가 된다면 이런 모습일까” 문득 클릭비가 떠올랐다.

이번 ‘마이티즈 락 더 스테이지 팝업(MIGHTEEZ Rock The Stage POP-UP)’은 IPX(옛 라인프렌즈)가 에이티즈와 함께 만든 마이티즈의 세 번째 팝업이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며 사전예약은 오픈 약 5분 만에 마감됐다.

마이티즈는 에이티즈 멤버 8명의 개성과 분위기를 캐릭터로 재해석한 IP다. 홍요·떵요·튜요·땅요·사니요·밍요·깜요·쫑요 등 8종으로 구성됐으며, 멤버들이 각 캐릭터에 고유한 초능력을 직접 부여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이들이 악기를 들고 락스타로 데뷔해 슈퍼스타로 성장한다는 설정을 공간에 구현했다.

MIGHTEEZ Rock The Stage POP-UP을 즐기고 있는 팬들(사진=IPX)
MIGHTEEZ Rock The Stage POP-UP을 즐기고 있는 팬들(사진=IPX)
브라운관TV·카세트…밴드 백스테이지 그대로

중앙에는 철제 트러스와 조명, 스피커와 앰프를 갖춘 대형 무대가 들어섰고 기타와 키보드, 드럼을 든 마이티즈가 자리했다. 곳곳에는 브라운관 TV와 CD플레이어, 카세트테이프를 배치해 1990~2000년대 밴드 연습실 같은 분위기를 냈다.

특히 멤버별 철제 캐비닛에는 사진과 스티커, 소품을 빼곡히 채워 ‘백스테이지’를 엿보는 재미를 더했다. 실제 팝업도 대형 무대와 음향 장비, 멤버별 캐비닛을 통해 공연 직전의 현장을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MIGHTEEZ Rock The Stage POP-UP 내 백스테이지 느낌을 주는 캐비넷(사진=이소현 기자)
MIGHTEEZ Rock The Stage POP-UP 내 백스테이지 느낌을 주는 캐비넷(사진=이소현 기자)
팬심을 겨냥한 세세한 장치도 눈에 띄었다. 벽에는 과거 길거리 홍보물처럼 아래쪽을 한 장씩 뜯어갈 수 있는 전단지를 붙였다. 전화번호 대신 에이티즈 멤버들이 직접 적은 손글시 포스터 메시지가 담겨 있어 팬들에게 작은 기념품이 된다. 현장에는 사진을 바로 출력할 수 있는 프린트 카메라도 마련해 방문 인증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에이티즈 멤버들의 손글씨가 담긴 포스터 메시지로 팬들이 직접 떼어 소장할 수 있다. (사진=IPX)
에이티즈 멤버들의 손글씨가 담긴 포스터 메시지로 팬들이 직접 떼어 소장할 수 있다. (사진=IPX)
여기서만 보는 ‘락스타 에이티즈’

에이티즈 멤버들도 이번 팝업을 위해 ‘Rock The Stage’ 콘셉트의 독점 화보를 새로 촬영했다. 기존 무대와는 다른 밴드 멤버 분위기의 사진이 곳곳에 걸렸고, 멤버별 미공개 컷으로 구성한 ‘스페셜 포토 세트’도 판매한다. 팝업 공개 전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멤버별 콘셉트 이미지는 합산 조회수 500만회를 넘었다.

락스타 의상과 소품을 적용한 마이티즈 플러시 키링과 스트링백, 플러시백 등 관련 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공간을 기획한 담당자 역시 에이티즈 팬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멤버별 사물함부터 손글씨 메시지까지 팬이라면 어디에서 멈춰 서고 무엇을 소장하고 싶어할지를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팝업은 서울과 부산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동시에 진행되며, 앞으로 아시아와 유럽 주요 국가·도시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은 캐릭터 상품을 늘어놓는 데 그치지 않고 “에이티즈가 락밴드였다면, 마이티즈가 락스타로 데뷔한다면”이라는 상상을 하나의 공간으로 구현했다. 에이티즈 팬에게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락스타 에이티즈’를 만나는 색다른 경험이 될 공간이다.

에이티즈 멤버들의 개성과 무드를 IPX의 크리에이티브로 재해석한 캐릭터 IP '마이티즈'(사진=이소현 기자)
에이티즈 멤버들의 개성과 무드를 IPX의 크리에이티브로 재해석한 캐릭터 IP '마이티즈'(사진=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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