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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호통 직접 당한다…AI 박명수·정준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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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6.03.23 19:03:07

유튜브 ‘하와수’, AI 박명수·정준하 제작 과정 공개
박명수, 본인 AI 등판에 감탄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박명수와 정준하가 직접 기획, 제작에 참여한 AI 캐릭터가 공개된다.

사진=모잇
MBC 사내독립기업(CIC) 모다이브(modive)는 자사의 AI 캐릭터 채팅 플랫폼 ‘모잇(moit)’을 통해, 연예인 본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AI 캐릭터 ‘AI 박차장(박명수)’과 ‘AI 정과장(정준하)’을 3월 21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명수와 정준하의 AI 챗봇 제작과정은 MBC 유튜브 ‘하와수’에서 콘텐츠로 제작돼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명수는 “라디오는 얘가 해도 되겠는데?”라며 감탄하거나 “나 싸게 쓰려고 하는 거야? 돈만 들어오면 난 괜찮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준하는 “아니 내 AI는 왜 이렇게 찡찡대?”라고 하더니 콧소리를 더 넣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리얼리티’다. 기존 AI 캐릭터들이 텍스트를 읽어주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모잇의 AI 캐릭터는 사용자와의 대화 내용에 따라 슬픔, 분노, 기쁨 등 10여 가지 이상의 감정을 목소리에 실어 전달한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본인들의 캐릭터 해석을 반영했으며 직접 디렉팅하고 녹음한 음성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했다. 특히 박명수 정준하 음성의 경우에는 네오사피엔스의 AI 음성합성 서비스 ‘타입캐스트’ 기술을 적용해, 대화 문맥에 따라 캐릭터의 감정이 담긴 목소리 톤이 실시간으로 변화한다.

사용자는 무한상사의 막내 직원이 되어 박차장의 호통 속 숨겨진 따뜻함을 느끼거나, 정과장의 엉뚱한 고민 상담을 해주는 등 원작 세계관 속에서 1:1로 소통할 수 있다. 제작 과정 전반이 ‘하와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같은 시간 공개됐다.

모다이브 임다솔 대표는 “이제는 사회인이 된 무도 키즈들이 AI 채팅을 통해 박차장, 정과장과 함께 무한상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야유회를 떠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모잇은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공식 IP 챗봇을 통해 ‘서사형 AI 캐릭터’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쇼박스와 정식 라이선스를 체결해 선보인 ‘이홍위(단종)’ 캐릭터는 20만건이 넘는 대화가 이뤄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영화의 비극적 결말을 아쉬워하던 관객들이 모잇에서 직접 이야기를 이어가며 캐릭터와 교감한 결과다. 이번 ‘무한상사’ AI 역시 예능 속 레전드 에피소드들을 대화 내역에 녹여내어 사용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다이브 임다솔 대표는 “그동안 콘텐츠 속 캐릭터는 화면 너머로만 지켜보는 대상이었지만, 모잇은 이를 실시간으로 ‘관계 맺는 대상’으로 바꾼다”며 “박명수, 정준하 씨가 직접 목소리를 입힌 이번 AI 캐릭터는 팬들에게 최애 연예인과 친구나 동료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그랬듯, 무한상사 AI 역시 팬들이 원작의 즐거움을 일상에서 계속 이어가게 만드는 콘텐츠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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