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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석 달간 공석이던 금융위 사무처장(1급) 자리에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 파견 갔던 신진창 금융정책국장(행시 40회)이 임명됐다. 금융당국 조직 개편 철회 등으로 멈춰 있던 인사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한 셈이다.
국감이 끝나면 금융위부터 1급 간부 전원을 새로 임명하는 ‘물갈이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미 이억원 금융위원장 취임 후 1급 4명 전원이 사표를 낸 상태다. 사무처장 자리에 행시 39기를 건너뛴 40회를 기용한 만큼 나머지 1급 자리에도 40기를 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1급 자리(수석부원장)가 1개 있는 금융감독원도 국감 직후 임원 인사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금감원도 이찬진 금감원장이 부원장보 이상 임원 전원에게 사직서를 받았다. 이 원장은 지난 21일 국감에서 “국감 직후에 인사를 진행하려 한다”며 “(금감원 업무의) 연속성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사를)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수석부원장에는 금융위 1급 출신을 검토하고 있단 얘기도 들린다.
수은·예보 등 금융 공기업 수장 인사 줄줄이 대기
금융위 1급 인사, 금감원 임원 인사는 줄줄이 대기 중인 금융 공기업 등 공공기관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7월 윤희성 행장이 퇴임하면서 석 달 가까이 공석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8월)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1월) 이미 종료됐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김성태 기업은행장 임기도 각각 다음 달과 내년 초 끝이 난다.
하마평에 오르는 이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기업은행은 김형일 은행 전무,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 양춘근 IBK연금보험 대표 등 내부 출신이 거론되는 가운데 금융위 출신 도규상 전 부위원장 등 익숙한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산업은행은 역사상 첫 내부 출신이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대 법대 동문(82학번)인 박상진 회장을 임명했다. 예보도 지난달 차기 사장 인선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지금까지 예보 사장은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가 많았으나 금융당국 1급 출신 인사도 후보로 오르 내린다.
주요 금융협회장도 대거 교체
금융협회장도 관심이다. 여신금융협회장은 정완규 회장 임기가 지난 5일 만료됐지만 아직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차기 회장 후보로는 서태종 전 한국금융연수원장, 김근익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부 교수 등이 거론된다.
보험 유관기관도 기관장 교체 시점이 다가온다. 다음 달에는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12월에는 안철경 보험연연구원장 임기도 끝이 난다. 차기 보험개발원장 자리에는 박상욱 전 금감원 부원장보의 하마평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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