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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K마루란 공공 거점을 마련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공공기관 효율화 방침의 일환이다.
해외에 진출해 각지 흩어진 공공기관의 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기관간 소통을 키우면서 수출기업과 교민이 ‘원스톱 지원’을 받도록 하는 게 목표다. 현재 LA·하노이·두바이·브뤼셀·나이로비 등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에 베이징에도 마련됐다.
K마루는 통상 코트라가 위치한 곳을 중심으로 조성하는데 베이징에선 한국 기업인 포스코 사옥에 코트라가 입주했다. 이에 포스코센터에 K마루가 조성돼 민·관이 함께 활동하는 공간이 됐다.포스코측은 “베이징 포스코센터가 위치한 왕징은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우리 수출기업·교민이 밀집한 중심업무지구로 공공지원 서비스 제공에 유리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날 포스코센터를 방문하니 센터 11~12층에 공공기관이 집중 조성됐다. 일부 공공기관은 입주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아직 입주하지 않은 기관들의 자리는 비워놓은 상태다.
이곳엔 현재 기존 코트라·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수출입은행 등 6곳과 최근 이사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산업연구원까지 8곳이 입주한 상태다.
기존 건물 임대 계약 등을 정리하고 연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촌경제연구원·한국광해광업공단·대외경제정책연구원을 비롯해 내년엔 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디자인진흥원·한국전력 등 14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산업은행은 각각 2029년, 2031년 입주를 계획했다. 입주가 마무리되면 22개 공공기관이 들어서 K마루 중 가장 큰 규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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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중 관계가 개선되는 가운데 무역이나 투자 등 양국 경제 협력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 기업과 교민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한 가운데 K마루가 이러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희토류 수출 제한 같은 민감한 공급망 문제나 한국 기업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 등 정책 변화 등을 논의할 때 대사관을 비롯해 빠르게 소통·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윤 공공정책국장은 “해외 현장에서 공공의 역할은 더욱더 중요해지고 공공서비스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어 기관간 협력은 필수”라면서 “베이징 K마루를 성공 사례로 삼아 확대를 적극 검토해 국민 신뢰를 받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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