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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취급량을 형태별로 나누면 제조량은 6억 860만 톤, 수입량 3억 7960만 톤, 사용량 10억 1000만 톤, 수출량 1억 5890만 톤으로 조사됐다. 제5차 조사와 비교하면 제조량(5.5%)과 수입량(1.9%), 수출량(23.0%)은 각각 늘었지만, 사용량은 13% 줄었다. 국내 생산과 수출입 규모는 커진 반면 국내 공정에서 쓰이는 양은 감소한 셈이다.
업종별로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이 2억 1460만 톤으로 가장 많았고, 코크스·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이 2억 1050만 톤으로 뒤를 이었다. 두 업종이 전체 제조량의 약 7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다품종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43.7%가 수도권(경기·서울)에 몰려 있었지만, 실제 대규모 제조(76.8%)와 사용(61.8%)은 산업단지가 있는 울산·전남·충남 3개 지역에 집중됐다.
유해화학물질은 총 1683종이 취급돼 제5차 조사보다 28종이 늘었다. 취급 실적은 제조량 7560만 톤, 수입량 1700만 톤, 사용량 7050만 톤, 수출량 2030만 톤으로, 직전 조사 때보다 제조량과 수입량, 사용량, 수출량 모두 증가했다. 세부 데이터는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 31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조현수 기후부 환경보건국장은 “제6차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국내 화학물질 취급 현황과 산업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국가 통계”라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화학물질 취급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해 국민의 안전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