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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파란 연미복을 입은 채 히틀러가 자주 하는 방식의 혀를 거세게 굴리는 에르(r) 발음을 구사했다.
아이히발트는 청중을 ‘당원 동지들(Parteigenossen)’이라고 불렀다. 이 단어는 과거 히틀러와 나치 당원들이 즐겨 사용해 최근 정치권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말이다.
그는 이어 “우리는 여기서 독일에 대한 사랑과 충성을 함께 나눈다”, “독일 문화를 외부의 영향에서 보호하는 게 우리의 국가적 의무다”고 주장했다.
아이히발트의 연설 장면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말투, 손동작, 내용 등이 히틀러를 닮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극우 세력을 조롱하는 퍼포먼스라고 보기도 했다.
이 청년이 속한 AfD는 거리를 두며 해명했다. 티노 크루팔라 공동대표는 “당원 자격을 검토하겠다”며 제명 등 징계를 예고했다. 청년조직 대표로 당선된 장파스칼 홈은 “좌파 선동꾼이든, 정보기관 첩자든, 아니면 그냥 미쳤든 그런 사람은 AfD와 청년조직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이히발트는 이후 이뤄진 인터뷰 등에서 자신이 러시아계라 예르 발음을 거세게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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