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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처스, 배치 프로그램 일주일로 단축…AI 심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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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25.09.11 16:57:55

통상 1개월 걸려…미팅 1회로 최소화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는 정기 투자 심사 프로그램인 배치 프로그램 선발 기간을 기존 2주에서 일주일로 단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통상 배치 프로그램 선발 기간이 한 달 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폭 줄어든 것이다.

더벤처스는 지난 6월 월간 배치 체계를 2주 단위로 전환한 지 3개월 만에 심사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일주일 선발 체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더벤처스는 일주일 내 단 한 번의 대면 미팅으로 압축해 심사 과정을 간결하게 만들었으며 그 덕에 창업자가 투자 심사부터 결정까지 훨씬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정 이후에는 멘토링, 실무 지원, 투자자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더벤처스는 지난 3월 AI심사역 ‘비키(Vicky)’를 투자 심사 프로세스에 도입해 창업자 출신 투자 파트너의 경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심사 체계를 운영해왔다. 배치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심사 결과 투자 성사율, 선정팀의 후속 성장 지표 등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발 절차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 이번 개편에서는 시장성, 기술력, 팀 역량, 고객 반응 등 핵심 평가 항목의 데이터 분석 범위를 넓히고 비키의 투자 적합성 평가 모델을 한층 정교하게 고도화했다.

AI심사역 비키는 시장성, 경쟁 환경, 기술력, 고객 반응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초기 평가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창업자 출신 파트너가 심층 검토를 진행해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린다. 데이터 기반 객관성과 창업 현장의 통찰을 결합해, 빠른 선발 속도와 평가 품질을 동시에 높인 결과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더벤처스는 창업자가 직접 창업자를 돕는다는 철학으로 누구보다 창업자의 현실과 고민에 깊이 공감하는 VC”라며 “이번 일주일 배치 전환은 AI심사역 비키의 분석과 창업자 출신 파트너의 경험을 결합해 한층 더 민첩하고 균형 잡힌 심사 체계를 완성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창업자가 시장에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 투자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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