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민의 로봇배달 관련 세션에서는 배달로봇 ‘딜리’의 시범운영 현황과 운영방법 등 내용을 다뤘다. 이 세션에선 강남 도심에서 완전 자율주행 로봇 ‘딜리‘의 배송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딜리는 인도 위를 주행하며 보행자와 자전거 등 장애물을 인식해 멈추거나 회피하는 등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보였다. 횡단보도 앞에서는 스스로 정지 후 주변을 탐색하고, 안전이 확보되면 건너는 모습도 시연됐다.
황순영 우아한형제들 로보틱스 엔지니어는 “배달로봇은 도로 폭, 연석 높이, 포장재 상태 등 세밀한 환경 정보를 기반으로 주행 경로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지도 서비스들은 차량·오토바이·보행자 중심으로 설계돼 있으며, 로봇이 이동할 수 있는 정밀한 경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딜리는 웹 서비스로부터 실시간 최적 경로를 전송받아 주행을 시작하고, 필요 시 최신 맵 데이터를 요청해 주행 중 즉시 갱신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신호등이 트럭 등에 가려 보이지 않더라도 교통시스템과 직접 통신해 신호 정보를 받음으로써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배민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퀵커머스 상품 전략 세션도 진행됐다. 이 세션 발표를 맡은 이다나·이희원 PM은 배민의 퀵커머스 서비스 ’장보기·쇼핑‘의 시행착오에 대해 소개했다. 이다나 PM은 “장보기 쇼핑의 주요 포인트는 여러 가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전체 고객의 70%가 숏컷(탭을 통해 바로 이용하게 하는 것)을 이용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말했다.
배민은 2018년 11월 B마트를 오픈하며 퀵커머스에 뛰어들었고, 2021년엔 CU, 홈플러스, 농심한우, 꽃집 등이 입점했다. 이후 2024년 7월엔 ’장보기·쇼핑‘으로 브랜딩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1개 가게만 이용하는 고객은 2개 이상의 가게를 이용하는 고객의 주문빈도가 2.4배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배민은 서비스 성장기에는 인지도 높은 가게를 통해 한번에 첫 구매를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퀵커머스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이용을 이끌기 위해선 또 다른 전략이 필요했다.
이희원 PM은 “숏컷 UI를 개선하는 게 필요했다”면서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나눠 고객 개개인이 매력을 느낄만한 콘텐츠를 보여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매내역을 바탕으로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카테고리를 추론하고, 같은 카테고리 내 인기상품을 선보이는 방식 등을 적용했다. 그 결과, 타 구좌 대비 고객 반응률이 약 1.4배 높았다는 설명이다.
|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참가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멘토링 세션도 진행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된 멘토링 세션은 오픈형 멘토링과 집중형 멘토링 2가지 형태였다. 아울러 리프레시 존에서는 미니게임, 네컷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가 진행돼 많은 현장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우아한테크콘퍼런스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술을 공유하며 참가자와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여정을 공유하며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단독] “뭐라도 해야죠”…박나래, 막걸리 학원서 근황 첫 포착](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1/PS26012300805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