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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T 도입 학교의 감소폭이 가장 큰 지역은 세종으로 조사됐다. 세종은 올해 1학기 14개 학교가 AIDT를 사용했지만 2학기에는 92.8% 줄어 단 1개 학교만 AIDT를 채택했다.
서울은 1학기 319곳에서 2학기 49곳으로 84.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산도 234곳에서 30곳으로 87.1% 축소됐다. 인천과 충북, 전남도 AIDT 도입 학교 감소폭이 80% 중반대에 달했다.
학교에 AIDT 도입을 강요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대구는 1학기 456곳에서 2학기 376곳으로 80곳 줄었다. 채택 학교 감소폭은 17.5%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낮다.
17개 시·도 중 2학기 AIDT 도입 학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였다. 경기에선 492개 학교가 AIDT를 교육자료로 도입했다. 다만 경기 역시 1학기 1046곳 대비 52.9% 감소했다.
AIDT는 지난 8월 14일 초중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지위가 강등됐다. 각 학교가 의무도입해야 하는 교과서와 달리 교육자료는 개별 학교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자료는 시도교육청의 교과서 구입 예산을 활용한 구독료 지원도 불가능하다. AIDT를 교육자료로 활용하려면 각 학교 예산을 써야 한다는 뜻이다.
그간 AIDT 발행사들은 학교가 AIDT를 교육자료로 채택할 수 있도록 AIDT의 효용성을 알린다는 방침이었다. 지난 7월과 9월 AIDT 시연회를 진행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비용 부담이 늘어난 학교들이 AIDT 도입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AIDT 발행사 대표는 “교육자료는 의무가 아니고 학교도 예산을 써야 하다 보니 AIDT를 도입하려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학교에 한 달 정도 AIDT 무상 체험 서비스도 제공하며 계약할 학교를 최대한 찾아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다른 AIDT 발행사 대표는 “2학기 들어 AIDT 도입 학교가 크게 줄어든 점을 체감하고 있다”며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각 학교가 AIDT를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경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고 했는데 예산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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