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레버리지’ 나온다…거래소, 신규 지수 3종 오는 9일 발표

이용성 기자I 2024.12.04 19:05:1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가 ‘KRX 반도체 TR 지수’, ‘KRX 반도체 TR 레버리지 지수’. ‘코스피 고배당 위클리 고정 커버드콜 지수 등 신규 지수 3종을 오는 9일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KRX 반도체 TR, KRX 반도체 TR 레버리지 지수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따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를 반영한 지수다. 특히 KRX 반도체 TR 레버리지 지수는 ‘KRX 반도체 TR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전략지수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의 발전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반도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면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투자자 수요를 반영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11년 1월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KRX 반도체 TR 지수 수익률은 원지수인 KRX 반도체 지수 대비 20.5%포인트 높았다.

코스피 고배당 위클리 고정 커버드콜 지수는 콜옵션 매도비중을 고정(기초자산 보유규모의 30%)해 기초자산 가격상승에 따른 수익을 일부 추구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커버드콜 전략을 보완한 지수다.

지난 2019년 9월 2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코스피 고배당 위클리 고정 커버드콜 지수의 누적수익률은 약 30.3%로 기존 코스피 고배당 콜매도 지수 대비 5.1%포인트 높았다.

거래소는 “해당 지수가 안정적 수익을 정기적으로 창출하는 인컴형 수요와 일부 시장 상승을 추구하는 투자자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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