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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순천 공장은 냉연강판을 주로 생산하는 공장으로, 생산 규모는 200만톤(t)이다. 냉연강판은 주로 자동차와 가전제품, 산업용 기계 및 장비 등에 쓰이는 산업 필수재다.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1월 22일 당진공장 냉연 생산라인 가동도 하루 멈춰 세운 바 있다. 이에 사측은 지난달 24일부터 현재까지 당진제철소 내 냉연공장이 있는 압연 설비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냉연 생산을 담당하는 당진·순천 공장이 모두 직장폐쇄와 부분 파업으로 정상 가동하지 못하면서 냉연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임단협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기본급 인상안과 성과급 등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노사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오는 14일까지 포항공장 기술직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또한 당진과 인천 공장으로의 전환배치도 실시하면서 사업장 규모 줄이기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퇴직자를 대상으로 1년 월정급여에서 정년까지 잔여근속간의 50%에 해당하는 기간을 곱한 범위(최대 3년)안에서 퇴직금을 지급한다. 또 1인당 1000만원, 자녀 최대 3명 분량의 자녀 학자금과 함께 만 55세 이상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정년 처우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이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2022년 2월에 이어 3년 1개월여 만이다.
같은기간 당진 열연공장과 인천공장을 대상으로 전환배치도 실시한다. 현재 직책자일 경우 전환배치시 직책에서는 보직해임된다. 이사비 300만원과 주택자금한도 1억원 내에서 추가금액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