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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의사 파업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데, 최 회장은 정부와 대화로 풀어야 할 문제를 두고 강경 투쟁해 의사들의 파업을 독려했다”며 “이번 파업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을 잃게 된 두 명의 환자를 대신해 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또 전 목사를 비롯해 사랑제일교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하는 내용의 고발장도 제출했다. 앞서 이 단체는 전 목사 등이 지난달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에 참가하면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 대표는 “국민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주범인 일부 개신교들은 종교 탄압을 앞세워 국민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면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고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정부의 방역 정책에 반대하면서 종교 탄압을 논한다면 대한민국을 떠나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를 유발·확산한다면 계속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는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오는 3일 국민권익위원회에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달 27일 전 목사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신혜식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의 혐의로 각각 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