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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로 보면 지난 1월 7% 이상 금리를 적용한 신용대출은 하나은행이 6.8%로 가장 적었고, 이어 KB국민은행(8%)·NH농협은행(8.1%)·신한은행(12.1%)·우리은행(15.6%) 순이었다.
금리 단층이 여전한 것은 시중은행이 여전히 신용점수가 높은 고신용자 위주로 안전한 대출만 하는 데다 최근 연체율 상승으로 이런 경향이 더 심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금리 대출 고객군은 상대적으로 부실 위험이 높다.
실제 1월 기준 5대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925점이었다. 2년 전(915.2점)보다 10점 더 높아졌다.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도 작년 12월 말 기준 0.44%로 3년 전(0.21%)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진 상태다.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작년 말 0.74%에 이른다.
정부는 그동안 시중은행의 중금리 대출 공급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아직 현장에서는 체감할 만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에서 밀려난 중간 등급의 신용자들은 저축은행·카드사 등에서 더 비싼 이자를 내며 돈을 빌리게 된다. 중·저신용자 대출을 인터넷은행에만 떠넘긴다는 지적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시중은행의 중금리 대출을 장려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예컨대 ‘지역 재투자 평가’ 시 중·저신용자 대출 전액을 반영하는 식이다. 지역 재투자 평가 결과는 지자체 등 금고 선정 시 활용되는 지표다. 지금까지는 새희망홀씨 대출만 서민금융 실적에 포함됐는데 앞으론 중·저신용자 대출까지 인정 범위를 넓힌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역 재투자 평가 기준에서 서민금융 실적 범위를 넓혀 새희망홀씨 대출뿐만 아니라 중·저신용자 대출도 인정해 은행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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