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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AIIB 국제자문단에 선임

최훈길 기자I 2018.10.10 17:09:00

임기 2년, 아시아인프라투자 자문

김명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국제자문단 위원.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명자(사진·74) 전 환경부 장관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단 위원으로 선임됐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IIB는 지난 9일 김 전 장관을 비롯해 호세 이시드로 카마초 전 필리핀 재무장관, 데임 멕 테일러 전 국제금융공사(IFC) 부총재를 신임 위원으로 선임됐다.

김 전 장관은 서울대 화학과, 미국 버지니아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숙명여대 이과대 교수,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1997~1999년), 환경부 장관(1999~2003년), 17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2004~2008년) 등을 지냈다. 현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환경한림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AIIB의 국제자문단은 국제금융, 경제, 지속가능한 환경, 국제관계, 개발 이슈 분야의 명망 있는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다. 자문단은 AIIB의 전략, 정책, 운영방향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2년이다. 자문단으로 활동하던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등은 최근 임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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