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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단일화 시기나 방법론을 두고 이견이 여전해 극적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 후보는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져야 하며, 방법에 대해선 당에 일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후보는 후보 등록 전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향후 선거운동이나 협상 과정에서도 무소속 후보로 뛰어야 해 시간적 여유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반면 김 후보는 11일보다 늦어져도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25일 전까지만 성사되면 단일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상 후보 경쟁력과 적합도에서 한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오지만, 김 후보는 당의 공식 후보인 만큼 시기를 늦출수록 역전을 모색할 수 있다고 보는 셈이다.
이 같은 입장차 때문에 김·한 후보가 어렵사리 마주 앉더라도 평행선만 달리다가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한 김 후보와 당 지도부간 기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걸림돌로 꼽힌다. 김 후보가 당무 우선권 발동을 언급하며 이날 예정됐던 여론조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당은 강행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전 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과 시점을 묻는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 후보를 향해 ‘조속한 단일화’를 이행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당 지도부는 김 후보를 압박하기 위해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소집했고, 김 후보에게도 의총에 참석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나 김 후보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원내지도부에 “후보가 여러 일정이 있어서 시간을 빼기 어려울 것 같다”며 사실상 불참 의사를 전하는 등 팽팽한 대치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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