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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은 그를 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단체에 납치·감금됐다가 고문으로 숨진 대학생 박모씨를 현지로 보낸 대학 선배로 지목했다.
확산된 게시물은 한 생활 서비스 플랫폼에 올라온 홍씨 신상을 캡처한 것으로, 홍씨 얼굴 사진과 과외 가능한 과목 등이 적혀있다.
게시글 작성자는 “고(故) 박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홍씨는 최근 학교 기숙사에서 체포돼 안동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씨는 홍씨 소개로 캄보디아에 건너가 현지 조선족 조직원들에게 감금돼 폭행과 마약 투약 강요를 당한 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홍씨가 속한 조직은 국내에서도 점조직 형태로 활동하며 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달 초 홍씨를 검거한 뒤 박씨 명의 통장의 자금 흐름과 통신 기록 등을 추적하다 대포통장 모집 조직 주범 A씨를 지난 16일 인천에서 붙잡았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 홍씨로부터 대학 후배인 박씨를 소개받아 박씨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도록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도록 한 혐의(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 특별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개별 점조직을 아우르는 전체 조직의 구성과 윗선 여부, 대포통장 모집뿐 아니라 인력도 꾀여 범죄단지로 송출하는지 등도 수사할 방침이다.
홍씨에 오는 11월 13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박씨 유해는 숨진 지 74일 만에 21일 경북 예천의 집으로 돌아왔다. 박씨 시신은 그동안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턱틀라 사원 안치실에 안치돼 있다가 이날 현지에서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수사당국의 공동 부검 뒤 화장돼 국내로 이송됐다.
부검 결과 박씨 몸에선 다수의 타박상과 외상이 발견됐으나, 장기 적출 등 훼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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