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는 이날 한양대학교 경영관에서 ‘2026 코람코 MBA 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을 열었다. 리츠, 신탁, 자산운용 등 각 사업 부문에서 선발된 코람코 차세대 리더 15명이 MBA 과정을 수료했으며,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3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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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MBA는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 취임 후 강화하고 있는 인재경영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코람코는 지난해부터 오피스, 물류, 데이터센터, 호텔·레지덴셜 등 주요 투자 섹터별 전문조직을 정비하고 자금조달과 투자, 자산관리 기능을 세분화해 왔다.
조직이 전문화되는 만큼 각 부문 실무자가 시장 변화와 투자구조를 이해하고, 사업 전반을 주도할 수 있는 체계적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된 과정이다.
이 과정은 일반 경영학 교육이 아닌 부동산금융 실무에 초점을 맞췄다. 커리큘럼은 부동산 투자와 개발, 프로젝트파이낸스, 자본시장, 지속가능 부동산금융,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 등 코람코의 실제 사업과 연관된 주제로 구성됐다.
수료자들은 강의 이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투자 검토, 자산운용, 계약관리 등 현업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도출해 내 과정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코람코는 사내 MBA를 통해 교육과 업무 성과를 연결하는 인재 육성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반복적인 업무는 AI와 데이터 기반 도구로 효율화하고, 임직원은 투자 판단과 구조 설계, 리스크관리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MBA는 코람코가 추진 중인 종합 인재경영 체계의 한 축이다. 앞서 코람코는 지난 7월 각 부문 본부장급 인력을 대상으로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부동산 최고위 과정을 마무리했다.
임원급에는 시장 변화와 투자 인사이트, 네트워크를 넓히는 최고위 과정을, 실무급에는 한양대학교와 연계한 사내 MBA를 운영하며 직급과 역할에 맞춘 교육체계를 세분화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과 싱가포르 등 선진 부동산 시장을 직접 경험하는 해외연수 △실제 투자·개발·매각 사례를 공유하는 딜 앤 인사이트 세션(Deal & Insight Session) △임직원 대상 AI 실무교육 등을 더했다. 이로써 해외 시장 경험, 실무 지식 공유, 디지털 역량 강화, 차세대 리더 육성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있다.
코람코의 인재경영은 외부 전문가 영입에도 선순환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람코가 인재 투자에 공을 들인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경쟁사 전문인력들이 잇달아 회사에 합류하고 있고 내부 임직원들도 업무와 책임이 명확해져 업무 몰입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교육과 성장 기회가 확대되면서 근무 만족도까지 높아지는 것이다.
코람코는 사내 MBA와 부동산 최고위 과정을 정례화하고, 교육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첫 과정에서 확인한 실무 적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개발·운용 뿐 아니라 AI와 데이터 분석, 리스크 관리, 글로벌 투자전략 등으로 교육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이번 사내 MBA의 가장 큰 의미는 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배운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배움을 실제 업무 변화로 연결했다는 점”이라며 “AI와 데이터가 업무방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지만, 어떤 자산에 투자하고 어떤 리스크를 감수할지 최종적으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탁, 리츠, 자산운용 등 서로 다른 부문의 인재들이 함께 교육을 받으며 각 사업의 관점과 경험을 공유한 것도 중요한 성과”라며 “수료생들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회사의 사업과 조직을 연결하고, 교육 과정에서 도출한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코람코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