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후보는 이날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전영현 부문장(부회장), 김용관 경영전략총괄(사장) 등 경영진과 회동했다.
추 후보는 “반도체 산업은 하루아침에 구축 불가능한 산업”이라며 “전력·용수·인력 등 기반 인프라가 결합된 고도의 기술 산업으로 최소 8~10년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기존 계획을 흔들기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평택에 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입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전북 등 일부 정치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필요성을 주장한 데 따른 발언으로 풀이된다.
추 후보는 전날 전국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모두 모인 연석회의에서도 “수원·용인·성남·안성·화성·평택·오산까지 이 반도체 벨트가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이걸 분산한다 이런 말이 절대 나오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냈다.
전 부회장은 이날 회동에서 정부·지자체의 지원을 받은 기업은 적극적인 투자로 보답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전 부회장은 “반도체 산업은 기술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른 산업”이라며 “속도를 맞추지 못하면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기흥→화성→평택으로 생산 거점을 확장해왔다. 현재 평택캠퍼스는 빠르게 성장하며 상당 부분 채워진 상황”이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지자체의 지원이 더해질 경우 기업은 투자와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홍기원·김현정 평택 지역 국회의원과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 등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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