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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3분기 영업익 5.5%↑…2035년까지 미래사업 3.7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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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6.10.30 15: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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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모듈·열관리 사업 성장에 매출 14.3% 늘어
특수사업부 매각, 사업 재편…중장기 투자 확대
2035년까지 미래 모빌리티 등에 3조7000억 투자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올해 3분기 엔진과 모듈, 열관리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특수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미래 모빌리티 중심으로 재편하는 한편, 열관리와 로보틱스 등 성장 사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특수사업부 현대로템에 3584억원 양도…방산 일원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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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590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조1519억원보다 1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8억원에서 5.5%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은 4.5%, 영업이익은 8.6%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2.2%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은 국내와 멕시코의 엔진 공급 물량 증가, 모듈 및 열관리 사업의 매출 확대가 이끌었다. 특히 모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국내와 멕시코에서 엔진 공급 물량이 늘어난 것도 차량부품 매출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열관리 사업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공조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열관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늘었다. 모듈과 엔진에 더해 열관리 사업까지 외형이 확대되면서 3분기 모빌리티 부문 매출은 2조2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증가세를 보였다. 제품 구성 변화와 재료비·물류비 상승 등 수익성 부담 요인이 있었지만,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다만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3분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6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114억원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손실도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163억원보다 20.3%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6조9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56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누적 당기순이익은 757억원으로 29.8% 감소했으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도 674억원으로 26.9% 줄었다.

현대위아는 사업 구조 재편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추진 중인 특수사업부 매각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미래 모빌리티 중심으로 재편하고, 확보한 재원과 경영 역량을 모빌리티 핵심부품과 열관리·로보틱스 등 성장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장기 투자도 확대한다. 현대위아는 2035년까지 연구개발(R&D)에 약 1조8000억원,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에 약 1조원, 신사업 육성에 약 9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총투자 규모는 약 3조7000억원이다.

이를 통해 기존 차량부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열관리와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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