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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임대주택 허브리츠 회사채 발행 주관사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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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25.12.17 17:11:46

공공지원 임대주택 자금조달 창구 확대
935억원 조달, 약 1500가구 임대주택 공급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허브리츠(모(母)리츠) 회사채 발행 주관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HUG는 17일 허브리츠 회사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 공고를 냈다.

허브리츠는 주택도시기금이 100% 출자하고 HUG가 자산관리하는 모리츠다. 모리츠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직접 시행하는 자(子)리츠에 출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935억원으로 조달 자금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수행하는 자(子)리츠에 출자된다. 이를 통해 약 150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발행 시기는 내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만기와 금리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확정된다. 원리금은 HUG가 전액 지급 보증한다.

HUG는 이번 공모에서 단순 실적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발행 전략과 리츠 사업 이해도, 업무 지원 계획 등을 평가 항목에 새로 포함했다. 수행 인력 구성과 역할 분담, 관련 경험에 대한 평가도 강화했다. 과도한 저가 경쟁을 막기 위해 최저 주관수수료율은 2bp(1bp=0.01%포인트)로 설정했다. ESG 등급과 제재 이력을 반영하는 평가 항목도 도입했다.

공모 접수는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며, 월말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내 주관사 선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종원 HUG 기금사업본부장은 “이번 회사채 발행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재원 조달 방식 다변화의 일환”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지원하여 국민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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