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주한대사 배우자 초청 김장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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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5.12.09 17:18:51

김장문화 의미 공유하고 문화적 교류 강화
김 여사 "김장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혜경 여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11개국 주한외국 대사 배우자들을 초청해 김장 행사를 열었다. ‘세계적 K-푸드 확산’ 흐름 속에서 김장문화의 의미를 공유하고 문화적 교류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김혜경 여사가 9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린 주한대사 배우자 초청 김장 행사에서 주한 외국대사 배우자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사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김장 문화를 알리고, 각국으로 수출되는 김치·K-푸드를 매개로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 여사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네덜란드, 태국, 영국 등 11개국 대사 배우자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이하연 김치명인이 김장 과정을 안내했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김치가 아닌 김장”이라며 “김장이라는 문화는 가족들이 모두 힘을 합치고 동네에서도 잔치처럼 만들어진 것인데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고 환영했다.

이어 김치명인의 지도 아래 참석자들과 함께 김장 체험이 진행됐다. 김 여사는 절인 배추에 소를 채우고 양념을 더해 김치를 싸는 과정을 능숙하게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채식·할랄 등 자국 식문화에 맞게 재료를 준비해 직접 김장을 체험하며 전통 음식문화를 경험했다.

체험 뒤 이어진 시식 시간에는 김치와 함께 쌀밥, 수육, 두부, 배추된장국 등이 제공됐다. 김 여사는 갓김치, 파김치, 백김치, 오이소박이, 동치미 등을 소개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김치는 백김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맛을 내는 김치의 조화로움에 관심을 보였다.

김 여사는 프랑스 이자벨 베루트 여사와 파리 15구의 ‘김치의 날’, 아르헨티나 라우라 로드리게스 여사와 국가 차원의 ‘김치의 날’ 지정 사례를 이야기하며 국제적 김치문화 확산을 언급했다.

김 여사는 “김장을 한해도 거른 적 없었는데 올해는 여러분과 함께해 뜻깊었다”며 “시간이 갈수록 김치의 맛이 깊어지듯 여러 다른 문화에 계신 분들이 모여 우리도 함께 무르익어가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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