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태양광·에너지 관련주가 4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탈환하면서 태양광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1분 현재 한화솔루션(009830)은 전 거래일 대비 4350원(+18.43%) 오른 2만7950원에, OCI홀딩스(010060)는 1만7900원(+9.88%) 오른 19만9100원에,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9900원(+12.60%) 오른 8만8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중간선거 투표하는 유권자들_[AFP=연합뉴스]
전날 미국 전역에서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인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텍사스, 캔자스, 오하이오, 아이오와 등에서 잇달아 의석을 빼앗아 오며 최소 53석 확보가 유력해졌다. 당초 50대50 내지 51대49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측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과다.
민주당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미국 내 청정에너지 제조시설 투자와 생산에 세제 혜택을 제공해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련 지원을 축소한 상황에서 민주당의 의회 영향력이 커지면 기존 정책의 후퇴를 견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내 태양광 기업들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