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9일 본회의서 민생법안 처리키로…구체적 합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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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기자I 2026.01.27 17:37:49

27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2+2 회동 후 브리핑
유상범 "내일 상정 법안 합의"…쌍특검은 불발
천준호 "관세 관련은 사실관계 파악 후 논의"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여야는 오는 2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비쟁점 법안에 대해 처리하기로 27일 합의했다. 다만, 상정되는 법안에 대해선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오른쪽)가 27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만나 기념 촬영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2+2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29일 본회의에서 최대한 노력해서 민생법안을 처리하자는 방향성에 대해 공감을 했다”며 “최대한 많은 법안이 처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구체적으로 비쟁점 법안을 몇 건 올릴 지는 양당 간 의견차이가 있어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내일 양당 수석회동을 통해 합의를 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관세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사실관계 파악이 끝난 뒤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천 수석부대표는 “정부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파악한 후에 여야 간 협상을 진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또 대미투자특별법과 관련해 “여당에서 4건, 야당에서 1건의 전략투자법이 발의된 상황”이라며 “국가 미래와 관련한 부분이라 여야가 합의해서 신중하고 정밀하게 추진해야 할 법안이기 때문에 법안 처리 일정에 따라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국회 비준 여부에 대해서는 이견을 드러냈다. 유 수석부대표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비준 동의 필요성을 말씀하셨으나, 정부는 MOU 체결에 대해 동의가 필요 없다는 입장으로 이미 대미투자법이 발의된 상태”라며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가 필요하다는 정도로, 결론 없이 회동은 종료됐다”고 말했다.

쟁점이 됐던 ‘쌍특검’(통일교 게이트·공천뇌물)에 대해선 평행선을 달렸다.

유 수석부대표는 “쌍특검에 대해 강하게 주장을 했으나, 민주당에서 그와 관련한 논의를 계속하자는 입장을 보였다”며 “쿠팡과 대장동 항소포기에 대한 국정조사도 조속한 합의를 요청했으나, 확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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