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정유미 '숨 가쁜 연애' 5년 만에 제작 무산...투자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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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I 2025.12.30 17:19:03

김초희 감독, SNS로 고백
"오히려 홀가분해" 소회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변요한, 정유미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 ‘숨 가쁜 연애’ 제작이 투자 결렬로 무산됐다.

김초희 감독은 지난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작 무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숨 가쁜 연애’, 결국 빛을 보지 못한 내 영화의 제목”이라며 “정말 제목 드래도 숨이 가빴다, 엎어지려면 진작 엎어지지 꼴깍꼴깍 숨 넘어가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영화 ‘숨 가쁜 연애’는 영화 ‘산나물 처녀’,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호평을 받았던 김초희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변요한, 정유미의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초희 감독은 “20년 7월 ‘찬실이는 복도많지’ 개봉이 마무리 될 때쯤, 오리지널 각본으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었다”며 “제안을 주신 분도 너무 마음에 들고, 제작사도 믿을 만 하고, 무엇보다 순수 나의 오리지널 각본이니 너무 좋은 제안이라 마다 할 이유가 없어 앞뒤 잴 것도 없이 냅다 계약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어떻게든 나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상업 영화 한 편을 만들어보자’, ‘홍상수 감독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어떻게든 직업 감독으로 밥벌이를 하고 사는 감독이 되어 보자, 단 나의 오리지널 각본으로’ 이 딱 두 가지 마음으로 지난 5년이란 시간을 버텼다”고도 회상했다.

그러나 “하지만 이 모든 일이 경험 부족과 시행착오 그리고 무엇보다 시장 상황이 너무 나빠서 결국 투자가 결렬되고 말았다”라며 “소위 말해 영화가 엎어졌단 소리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렇게 끝난 게 별로 마음이 힘들지가 않다, 되려 홀가분하다”고 소회를 남겼다.

그러면서 “이 영화 준비하면서 함께 노력한 관계자분들과 배우, 스태프 모두에게 한 명도 빠짐없이 고맙고 미안하다”라며 “그러는 동안 또 많은 사람을 얻었다, 그러니 실패했어도 괜찮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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