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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지속 가능성은
△와이즈버즈의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25년 1분기 6억 4000만원을 시작으로 19억 2000만원, 20억 9000만원, 29억 2000만원으로 매 분기 계단식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 1분기에도 연중 이익이 가장 많은 직전 4분기와 대등한 29억 1000만원을 기록했다. 연중 이익이 가장 적은 1분기에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계절적 특성을 뛰어넘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졌음을 뜻한다. 핵심 배경은 사업 구조의 고도화다. 디스플레이 광고에 강점을 지닌 와이즈버즈와 검색광고에 특화된 자회사 애드이피션시가 통합 광고 집행 체제를 구축하면서 시너지가 극대화됐다. 지그재그, 더한섬닷컴, 셀트리온스킨큐어 등을 신규 고객사로 끌어들였고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웹툰, 코오롱스포츠 등 연간 계약 기반 수주가 안정적인 매출로 연결됐다. 여기에 주요 미디어 파트너십 인센티브가 더해지며 1분기 영업이익률은 24.6%를 기록했다. 회사는 본업과 플랫폼의 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확신하고 있다.
-‘네스트 애즈 매니저’가 새 성장축인 이유는
△플랫폼 솔루션인 ‘네스트 애즈 매니저’(Nest Ads Manager)는 기존 광고 대행업의 한계를 극복한 핵심 동력이다. 인력 투입에 비례해 매출이 늘어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매체사에 시스템을 구축한 뒤 생성되는 광고 수익의 일정 비율을 자동으로 정산받는 구조다. 광고 기획부터 송출, 운영, 정산까지 AI가 전 과정을 처리해 고객사가 증가해도 고정비 증가가 미미하며, 늘어난 매출 대부분이 영업이익으로 직결된다. 성장 속도도 가파르다. 2025년 정식 출시 이후 포털 다음을 비롯해 사람인, 블라인드, 데일리샷, 레진, 하나투어, 롯데온 등 12개 매체사가 도입했다. 올해 다나와와 에누리닷컴이 새로 합류하며 총 14개 매체사로 늘었다. 이에 힘입어 와이즈버즈 기술사업부 매출은 2025년 한 해에만 2배로 증가했다. 매체사가 추가될 때마다 매출이 누적되는 고수익성 수익 구조가 정착됐다.
-AI 플랫폼의 해외 확장 전략은
△네스트 애즈 매니저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고려해 개발됐다. 프로그래밍 언어만 변경하면 해외 매체 사이트에도 즉시 적용 가능하다. 각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인력을 채용해야 하는 기존 대행업과 달리, 추가 비용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구조다. 국내 대형 플랫폼 도입을 통해 검증된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이 알려지면서 해외 매체사들의 도입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와이즈버즈는 국내 매체사 확보를 지속하는 한편, 언어 변환의 용이성을 살려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생성형 AI가 여는 광고 시장,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와이즈버즈는 생성형 AI 광고 시장에서도 선제적인 집행 경험을 확보했다. 지난 6월 K-뷰티 브랜드 클리오와 손잡고 미국 및 캐나다 사용자를 대상으로 국내 대행사 최초로 오픈AI의 챗GPT 광고 캠페인을 전격 집행했다. 북미 사용자가 K-팝 아이돌 메이크업이나 색조 제품을 검색하는 대화 맥락에 맞춰 클리오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지난 3월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 ‘DMS 2026’에서 제시한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GEO) 기술과 유료 광고의 결합 전략을 실전 성과로 입증한 사례다. 오픈AI가 챗GPT 광고 적용 국가를 한국 등 5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인 가운데 와이즈버즈는 초기 집행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페이스북과 틱톡 초기 시장을 선점했던 성공 방정식을 AI 광고 시장에서도 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성장 전략과 주주환원 계획은
△성장 전략 측면에서는 제약·바이오 영역으로 영토를 확장한다. 지난 15일 틱톡코리아 등과 공동으로 국내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의 미국 소비자 대상(DTC) 광고 진출 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의약품 및 헬스케어 소비자 직접 광고가 허용되는 미국 시장에서 K-뷰티에 이어 K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현지 마케팅을 전담하는 전문 대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력하게 추진한다. 회사는 주당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아울러 적정 유통 주식 수를 유지해 주가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5대 1 비율의 주식병합을 함께 단행한다.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을 동시에 추진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