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애프터마켓서도 ‘10만 전자’ 돌파… 내일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훈길 기자I 2025.10.27 20:47:17

사상 최고가, 향후 전망도 긍정적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한 삼성전자(005930)가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8시)에서도 10만 전자를 유지했다. 증권가는 향후 삼전 실적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주가 강세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27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밤 애프터 마켓에서 전일 대비 2.94% 오른 10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이날 오후 3시30분 KRX 종가 기준으로 삼전은 전 거래일 대비 3.24% 급등한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
그동안 삼전은 2021년 9만원대를 찍은 이후 2년 넘게 5만~7만원대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 삼전 주가는 지난해 11월4일에는 장중 4만990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컨벤셔널(일반) D램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빅테크 업체들의 HBM 공급망 다변화 전략,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으로 삼전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증권가는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살아나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이 삼전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영향을 끼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동행 중인 베선트 장관은 방송사 인터뷰에서 “저와 제 중국 카운터파트인 (허리펑) 부총리는 (무역 합의)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희토류 수출 통제 및 대(對) 중국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해 양측이 보류하는 방향으로 합의의 틀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전망도 긍정적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클라우드(CSP) 업체들의 대규모 연산 지원 모델 채택 급증으로 2026년 서버당 평균 D램 탑재 용량은 전년 대비 15∼20%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서버 D램 수요는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026년 삼성전자 실적은 D램 ASP(평균판매가격) 상승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으로 64조원(전년 대비 78% 증가)으로 전망된다”며 “2018년 이후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