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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PTC, 슈나이더 일렉트릭 피인수 소식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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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10.05 22: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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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PTC(PTC)의 주가는 프랑스 에너지·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의 226억달러 규모 인수 발표에 급등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PTC를 주당 205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42%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으로, PTC의 지분가치는 약 226억달러로 평가됐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PTC의 주가는 전일대비 35.05% 오른 194.51달러에 거래 중이다.

반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대규모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과 통합 리스크가 부각되며 유럽 시장에서 장 초반 8% 이상 하락했다.

이번 거래는 슈나이더가 산업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PTC를 설계·제품 개발 영역에, AVEVA를 산업 운영에, Cognite를 AI·데이터 계층에 배치해 자사 하드웨어와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IG의 앤젤린 옹 애널리스트는 슈나이더가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경쟁력을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여러 소프트웨어 자산을 동시에 통합해야 하는 만큼 향후 실행 리스크는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이번 인수는 미국 소프트웨어 업종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올해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로 변동성이 컸지만, 이번 거래는 AI 시대에도 산업용 소프트웨어의 전략적 가치가 여전히 높게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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