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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받아도 못 쓰던 AI 의료기기…복지부, 상용화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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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경 기자I 2026.03.31 14:46:26

AI 의료기기 상용화 지원사업
임상실증·RWD·경제성 평가 지원
마케팅 비용까지 지원…시장 안착까지 돕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24일까지 접수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보건복지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의료기기의 신속 상용화에 최대 38억원을 지원한다. 임상실증·신의료기술평가·보험등재 등 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시장 진입 장벽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전경 (사진=연합뉴스)
복지부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31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복지부는 디지털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취지와 내용, 참여 시 필요 사항을 설명했다.

본 사업은 범부처 차원에서 신속한 AX(인공지능 전환) 지원을 위해 총 754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AX-스프린트’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해당 사업은 국민이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응용제품을 단기간에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11개 부처가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복지부는 AX 스프린트에서 총 45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보건 분야는 디지털의료기기 80억원, 만성질환등 관리 90억원으로 나뉜다.

보건의료 분야는 유망한 AI 기술이 개발되고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하더라도, 실제 진료 현장에 도입되기까지 까다로운 임상 실증과 평가 과정을 거쳐야 해 상용화까지 긴 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사업은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중에서도 허가 후 시장 진입 단계에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과 병원급 의료기관이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다기관 임상 실증, 실제 임상데이터(RWD, RWE) 축적, 경제성 평가 비용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의료기관 신규 진입을 위한 마케팅 비용까지 지원해 실제 시장 안착을 도울 계획이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디지털의료기기 기업들이 시장진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수한 AI 기반 의료기기가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지원 요건, 예산 편성 기준, 컨소시엄 구성 방법이 담긴 공고문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 접수는 다음달 2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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