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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는 지난 16일 발간한 문학잡지 ‘릿터‘ 2호의 커버스토리로 페미니즘을 기획하며 이자혜 작가와 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릿터‘2호의 커버와 표지 그림을 이 작가의 작품으로 채웠다.
하지만 이 작가로부터 성폭행 방조를 당해 피해를 입었고 이를 고발한다는 이모 씨의 주장이 SNS를 통해 제기 되었다. 이 작가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모 씨에 대한 사과의 글을 올리고 사실상 의혹을 인정했다.
민음사는“ ‘페미니즘’을 특집으로 다룬 ’릿터‘ 2호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잡지에 글을 실은 필자와 잡지를 구독하는 독자 모두에게 상처가 되기 충분했다”며 “특히 해당 사건의 피해자에게 또 다른 고통을 줄수 있다는 점에서 사과하고 ’릿터‘2호의 잔여 수량을 회수 및 폐기처분한다”고 밝혔다.
민음사는 이 작가가 참여한 ‘’릿터’ 2호의 폐기와 함께 새롭게 표지를 재작한 ‘릿터’ 2호를 다시 발간할 예정이다.
이 작가의 만화 ‘미지의 세계’ 시리즈를 발행하는 출판사 유어마인드도 이날 “이 만화가 읽히는 것이 피해자에게 반복적이고 추가적인 가해가 될 수 있다”고 사과했다. 이미 발행한 1∼2권은 재고를 회수하고 예약 판매 중인 3권은 예약을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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