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노보 노디스크(NVO)가 자사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대한 저가 복제약을 판매하는 미국내 약국 및 기업들 다수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는 중이지만 힘스앤허스(HIM. 이하 힘스)만 빠져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6월 힘스가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고 환자들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주장하며 소비자들에게 위고비를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했던 단기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이후 업계와 월가에서는 양측간 소송 가능서을 높게 예상했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노보 노디스크는 14곳의 소규모 약국과 원격의료 업체, 체중감량 클리닉 등을 상대로 새로운 소송에 들어갔다고 밝혔으나 힘스는 리스트에서 제외되었다.
현재까지 관련 소송만 130건이 넘는 상황에서도 노보 노디스크는 힘스에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별도의 언급도 없는 상황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바클레이즈의 에밀리 필드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노보 노디스크가 보다 적극적으로 소송에 나서길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왜 아직 힘스를 상대로는 어떤 법적 조치도 진행 중인지 확인해 주지 않고 있는지 의아해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내 법률 전문가들은 현재 노보 노디스크가 소규모 원격의료 업체들에 대한 소송을 확대하면서 이를 통해 힘스에게 별도로 압력을 가하거나 소송 전략을 먼저 시험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거 양사간 협업했던 이력이 법적 대응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지적재산권 전문 조쉬 거벤 변호사는 “힘스와 노보 노디스크가 과거에서 비즈니스를 맺은 사실이 노보 노디스크 입장에서 제기할 수 있는 법저 주장에 복잡함을 더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거래일 5% 가까운 반등으로 마감 되었던 노보 노디스크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41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0.98% 밀린 50.58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같은시각 힘스는 전 거래일보다 0.077% 오른 51.9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